[시황]코스피, PR 매물 약보합 등락

입력 2009-11-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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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의 순매도 전환에 장중 1610선이 무너지는 등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0.11%(1.70p) 내린 1610.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해 1620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기관 역시 1300여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내놓으면서 재차 약세로 전환했다.

기관이 1305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31억원, 355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8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33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74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과 은행, 금융업, 통신업이 1~2% 떨어지고 있고 증권,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보험,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철강금속과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음식료업,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운수창고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2~3% 하락율을 기록중이고 KB금융,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LG화학과 POSCO가 2% 이상 상승중이고 삼성전자, LG전자, LG, LG, 하이닉스가 소폭 반등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1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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