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오 기업 큐렉소USA 지분 17%를 1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렉소 USA는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간단히 암을 진단 할 수 있는 제품과 독특한 고분자 물질인 TriaGel을 이용한 약물의 지속적 방출 및 방출기간을 조절하는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큐렉소USA는 암 중에서도 특히 대표적 여성질환인 유방암 진단 제품을 타겟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유방암은 미국에서만 매년 20만명이 진단을 받고 있고, 매년 200만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큐렉소USA의 지분취득과 더불어 향후 큐렉소USA에서 개발되는 제품과 기술을 한국에서 생산하거나 임상실험을 포함한 제반업무 대행, 독점 판매, 특허권 등에 대한 우선권(RIGHT OF FIRST REFUSAL)을 확보했다.
큐렉소USA는 삼양옵텍스의 미국 바이오사업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바이오 사업 추진에 있어 큐렉소USA 내부 연구소의 자문 등을 얻기 위해 첫 번째 투자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