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ㆍ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및 미디어 포럼 (Korea-Philippine TV Content Showcase & Media Forum)’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주관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마닐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필리핀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SBS, MBC플러스, 아리랑TV, Mnet미디어, On미디어, 픽스트렌드, 아이코닉스,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등 우리나라 주요 방송, 케이블, 위성 방송사 및 프로그램 제작사 9개사가 참여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ㆍ필리핀 방송영상 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가 연사로 참여하는 포럼에서는 양국 방송 산업 발전 및 트렌드를 짚어보고, 급변하는 미디어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콘텐츠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아시아 전역에 걸쳐 방영된 한국판 ‘꽃보다 남자’ 주인공 중 한명인 탤런트 김준이 이번 행사 홍보대사로서 참석한다.
KISA 김희정 원장은 “한국, 필리핀 양국 간 풍부한 방송영상 콘텐츠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주요 방송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