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26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세계 10대 보안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20년에 시스템 경비사업 100만 고객 유치,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에스원은 먼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장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사업’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환경 방재 모니터링 사업’, 전력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IT기술이 접목된 ‘전력에너지 자산 보안사업’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3개 분야에서 신규 보안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체 보안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에스원은 시스템 경비 위주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빌딩, 국가 기간시설, 국방시설, u-시티 등에서 이루어지는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결합된 신개념의 융합보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해외 선진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보안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에스원은 중장기 전략의 실현을 위해 대외적으로는 일본 세콤사를 비롯한 해외 선진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삼성 관계사의 첨단 기술과 영업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새로운 사업 분야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서준희 사장은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는 그대로 간직한 채 새로운 시장 개척과 내부 변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첨단 보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