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SHM 기술 시연

입력 2009-11-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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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기술연구원에서 구조물의 상태를 파악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물 건전도 계측유지관리 기술(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도시재생사업단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재생건물을 위한 손상탐지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국부적인 손상이 발생한 3층 규모 콘크리트 구조물의 진동 계측을 통해 구조물의 손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건설분야전문가와 실무자 등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이론을 활용한 손상 탐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술의 적용 분야와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대우건설이 개발한 SHM 기술은 경기장 지붕구조물, 초고층 빌딩, 초장대 교량 등 피해 발생시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물에 적용되고 있다. 적용 사례로는 광명경륜돔 경기장, 동북아 무역센터, 거가대교, 제주 월드컵 경기장 등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HM 기술은 향후 재건축 시장에서 노후화된 구조물의 안전성 평가, 보수ㆍ보강 후의 건축물 보강효과 평가 등에도 적용이 예상된다"며 "시공 중 구조물의 형상관리 및 성능검증, 완공 후 건물의 설계 검증용 초기 성능평가, 제진장치 도입 여부 판단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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