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7일 다음에 대해 2009년 4분기 매출이 15.8% 증가할 전망으로 2010년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검색광고대행사 변경효과가 쿼리 점유율 상승과 함께 검색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 라이코스가 2분기 이후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함에 따라 자회사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 주가는 2010년 EPS 기준 PER 13.9배로 여전한 저평가 영역이라는 것.
최 연구원은 "검색광고대행사 변경 재료노출에 의한 모멘텀 약화와 2009년 4분기 비용증가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우려되지만 재료 노출은 매출증가 효과가 추정치에 반영된다"며 "벨류에이션 매력 부각 측면이 더욱 크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광고선전비 및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라며 "검색광고대행 수수료율이 영업이익률을 크게 상회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 09 년 4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688
억원으로 추정되며 2010 년 검색매출은 27.3%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