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종합)

입력 2009-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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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9억4천만 달러...전월비 40억3천만 달러(↑)

지난 달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에 힘입어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9년 10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흑자 규모가 49억4000만달러로 전월의 40억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지난 6월의 54억3000만달러 이후 넉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70억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흑자 규모는 지난 6월 54억3000만달러에서 8월 19억1000만달러로 감소했지만 9월 증가세로 돌아서 두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선박 인도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월의 52억8000만달러에서 57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폭(전년 동기대비)도 모두 줄어들었으며 특히 수입은 301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달보다 14.7% 감소했다.

지난달(-24.1%)에 비해 감소폭이 10%포인트 이상 줄어든 것이다. 수출 역시 358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5.5%의 감소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월에 비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불황형 흑자 기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의 16억3000만달러에서 11억3000만달러로 5억달러 줄었고 여행수지는 유학.연수비를 중심으로 여행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5억2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기타서비스수지는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감소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17억3000만달러에서 14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운수수지는 화물운임 수입 감소로 운수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1억달러 줄어든 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5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 규모가 1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000만달러 늘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15억4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순유입 규모는 전월의 72억달러보다 대폭 축소됐다. 1~10월중 자본수지 순유입 규모는 249억4000만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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