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엄홍길 휴먼재단, 히말라야 난치 환자 지원

입력 2009-11-2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쪽부터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왼쪽), 산악인 엄홍길 씨(오른쪽), 밍마참지 양(아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엄홀길 휴먼재단이 히말라야 지역 난치환자 지원을 해 화제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엄홍길 휴먼재단을 이끌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씨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히말라야 희망날개’ 프로젝트 첫 수혜자로 네팔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지역인 팡보체 마을에 살고 있는 밍마참지(18세, 여)의 치료를 돕기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히말라야 희망날개’ 프로젝트는 엄홍길 휴먼재단이 펼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히말라야 오지의 난치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밍마참지는 10살 무렵 언덕 아래로 떨어져 좌측 엉덩이 부위가 골절되었으며, 좌측 고관절 동통 및 변형이 있었으나 거주지인 히말라야 팡보체 마을은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의료 접근성과 의료기술이 취약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골절부위가 기형으로 유합되어 장애를 가지고 지내온 밍마참지는 히말라야 팡보체 마을에 초등학교 설립을 진행 중인 엄홍길 휴먼재단과 만나 소중한 치료의 기회를 갖게 됐다.

밍마참지는 현재 성공적으로 수술(주치의 : 정형외과 김용식 교수)을 마친 후 회복 단계에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는 자선지원을 통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수술로 희망을 되찾은 밍마참지는 네팔로 돌아가 팡보체 초등학교가 건립되면 양호교사로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홍길 휴먼재단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씨를 주축으로 그의 휴머니즘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네팔 등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교육 및 의료지원사업, 국내외 청소년 교육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00,000
    • +2.08%
    • 이더리움
    • 4,875,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0.18%
    • 리플
    • 674
    • +1.2%
    • 솔라나
    • 208,400
    • +3.07%
    • 에이다
    • 565
    • +4.05%
    • 이오스
    • 816
    • +1.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4%
    • 체인링크
    • 20,220
    • +5.15%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