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가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5.88%로 전월(5.82%)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3.51%로 전월(3.33%)보다 0.18% 상승했다. 반면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차는 2.37%포인트로 전월(2.49%p) 대비 소폭 떨어졌다.
10월 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25%로 전월(3.31%) 대비 0.06%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70%로 지난 달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총 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45%로 지난 달(2.27%p)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수신금리 잔액기준으로는 10월말 수시입출식 저축성에금 금리는 연 0.94%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지만,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92%로 전월에 비해 0.11%포인트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주택부금 금리가 상승했지만, 정기예금과 적금, 상호부금은 모두 떨어졌다.
대출금리 잔액기준으로는 기업대출 금리가 연 6.12%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대출 금리는 연 5.23%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한편, 비은행 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5.14%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했으며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각각 0.25%포인트, 0.2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