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DST는 창원 공장에서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 양산한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출고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두산DST가 양산에 들어간 K-21 보병전투장갑차
1999년 말 개발에 착수한 K-21은 시제품 제작, 운영평가와 야전 운용시험을 거쳐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K-21은 무게 25톤에 승무원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 가능하며고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로는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는데, 여기에 향후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하면 적 장갑차는 물론 전차와 헬기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또 K-21은 지상전술 C4I 체계와 연동하여 아군 전투차량과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지휘․통신체계를 갖추는 등 네트워크전(NCW) 수행능력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