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美시장 ADR 발행...국내 투자자 '빅호재'

입력 2009-11-2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발행주의 20%인 430만주 미국시장 거래...국내유통주식수 감소효과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인스프리트가 미국 NASD(전미증권업협회)에서 관장하는 거래소 시장인 OTCBB에 해외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게 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미국 내에서의 인스프리트의 거래코드는 'INSSY' 이다.

이번 인스프리트의 ADR발행은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이미 발행된 보통주와 우선주를 기반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코스닥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전체 발행주의 20%인 430만주가 미국 OTCBB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게 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유통물량이 감소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국내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OTCBB는 나스닥 시장과 함께 NASD(전미증권업협회)가 관장하는 장외거래소로, 여타 장외시장 대비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시 기준을 가지고 있어, 재무안정성을 가진 유망한 중소기업에게는 해외 투자가로부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데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인스프리트가 금번 ADR 발행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재무안정성과 성장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어 향후 해외투자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번 인스프리트의 ADR 발행은 JP 모건 CHASE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JP 모건 CHASE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대상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재무구조에 대해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JP 모건 CHASE의 주관으로 ADR을 발행 하게 된 것은 인스프리트가 해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인스프리트는 이번 OTCBB 진출로 자사 주식을 해외투자자들도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활로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해외 자본 유치, 현지 사업 활성화’라는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이번 ADR 발행을 계기로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인스프리트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한편 인스프리트 주식은 오는 11월 30일부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 된다. 미국 증권사들이 국내 주식을 매입해 JP모건 CHASE에 예탁하면 JP 모건 CHASE가 ADR을 발행 해 주게 되고, 증권사 들은 이를 미국 내 투자자들에게 매매 할 수 있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60,000
    • +0.14%
    • 이더리움
    • 4,741,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2.9%
    • 리플
    • 2,029
    • -4.11%
    • 솔라나
    • 356,500
    • -1.87%
    • 에이다
    • 1,474
    • -1.47%
    • 이오스
    • 1,150
    • +8.9%
    • 트론
    • 298
    • +3.83%
    • 스텔라루멘
    • 813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0.05%
    • 체인링크
    • 24,680
    • +5.74%
    • 샌드박스
    • 808
    • +5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