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가 모자의 난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 소식에 2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녹십자홀딩스는 27일 오후 1시2분 현재 전일보다 1만3400원(14.47%)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만여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고 허영섭 회장의 장남인 허성수 전 녹십자 부사장이 26일 최근 자신의 어머니 정모씨릉 상대로 ‘유언장이 거짓으로 작성됐다’며 유언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 소식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6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녹십자그룹은 허영섭 회장이 생전에 보유했던 지분을 처분하는 문제에도 관련해서 분쟁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