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다음달 말까지 조손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 가득! 희망에너지 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조손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의 사연을 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www.oilbank.co.kr)에 올리면 회사가 '파란 산타' 역할을 해 이들 가정에 난방유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행사를 위한 기금으로 1억 원을 마련하고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깃든 사연을 기다리고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은 현대오일뱅크와 어린이재단이 함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생활 수준에 따라 평균 20만원씩 약 500곳에 사랑의 난방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펼쳐오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그 동안 약 100여 명의 조손 가정,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사랑의 난방유를 전달해 왔다.
신방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이 행사가 산타 할아버지처럼 따뜻한 겨울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어렵게 사는 이웃에 게 한 번 더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