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문을 연‘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사회복지기관 3곳을 협력기관으로 지정해 11월29일 현재까지 모두 4곳에서 3515명(월평균 439명)에 대해 면접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2만2964명(월평균 287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예방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센터에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상담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상담,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학교를 방문해 상담하는 집단상담과 정보화 윤리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 때문에 일상생활에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 등 인터넷에 과도하게 몰두해 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관내 지역 아동센터 4곳의 아동 100명을 상대로 인터넷 중독 K-척도(한국형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검사)를 측정한 결과 잠재적위험자군이 5%, 고위험자군이 8%로 나타남에 따라, 고위험자군에 대한 심리상담치료 등을 통해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 교육기관과 청소년 지원단체와 연계해 인터넷 중독(K-척도)검사, 심리상담치료, 인터넷 중독 예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