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3가가 새로운 관광특화거리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종로3가 관수동 '빛의 거리'가 노점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오는 30일부터 대로변 노점이 이곳으로 이전배치 된다고 29일 밝혔다.
'빛의 거리'는 가로등 증설(9개), 바닥 조명(349개) 내장 등 조명개선 사업을 거쳐 그동안 위축된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점 45개가 이전해 온다.
그동안 종로3가 노점들은 대형 포장마차 위주의 노점이었으나 시는 노점측과의 협의를 걸쳐 축소ㆍ규격화된 노점으로 전환, 이전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장마차, 먹거리 노점 등 난립해 있던 종로3가의 대로변 남측 노점이 모두 사라져 시민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관수동 특화거리로 이전 후 남는 약 100여개의 종로3가 대로변 노점은 종로3가 낙원동에 조성되는 '다문화 거리'로 연말까지 이전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착공된 낙원동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외국음식,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거리'로 조성되며 내달 25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