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하나투어에 대해 2010년 우호적인 영영환경 조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0년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환율과 GDP성장률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해 2010년 본격적인 실적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신종플루 관련 부정적인 이슈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가정했지만 향후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오는 12월 선예약률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5만2000명 수준으로 급증했고, 2010년 1월 선예약률도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2010년 1월 모객 속도는 전월보다 빨라 본격적인 여행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2010년엔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이 전년보다 증가하겠지만, 비용구조 최적화 효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