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단기 반등이 기대된다며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월 자동차 판매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고 국내와 중국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국내공장은 11월에도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며 공급여력이 높아졌으며 노후차량 교체 세제 지원과 신차효과 등으로 큰 폭으로 수요가 늘어난 내수시장에 우선 공급해 12월까지 내수판매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11월 내수판매는 금융위기 심화로 판매가 크게 부진했던 전년 11월보다 2배나 신장하며 7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면 11월 현대차의 수출은 기고효과로 전년대비 21% 줄어든 8만5000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주가 재평가에 크게 기여했던 중국과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세는 내년에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시장수요 회복분이 판매량으로 연결되어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