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단기 상승 모멘텀 부재 '보유↓'-하이투자證

입력 2009-11-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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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단기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각각 낮춘다고 밝혔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39배로 역사적 저점대"라며 "이는 휴대폰 사업 및 향후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휴대폰 사업의 경쟁력 약화로 단기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주가는 저점대에서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글로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조원(전분기대비 +2.2%), 2955억원(-65.2%)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면서 "내년 1분기에도 휴대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만한 징조가 없어 글로벌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조원(전년비 -1.2%) 및 4508억원(-1.1%)으로 전년대비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수익원이 되는 고가폰 제품 라인이 부진해 향후 수익성 확보가 불안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도 대응 준비는 미흡하다"며 "이에 휴대폰 경쟁력은 당분간 악화될 것이고, 휴대폰 사업 영업이익률이 단기간 내에 7~8%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실적 개선의 주요 이유 중 TV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 추세는 201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PDP 패널 역시 감가상각비 감소로 손실 규모가 계속 축소돼, 휴대폰 이슈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사 수익성을 전년 수준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이유"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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