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최근 새로운 인력들로 보강하는 등 리서치센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5월 중규모의 리서치센터 인력 이동이 있은 후 전면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리서치센터로 발전시키고 특히, 리서치센터보다 앞서 재정비된 법인영업부분이 빠른 시간내에 자리를 잡고 시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인재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리서치센터장부터 인력을 물색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7월부터 리서치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철범 센터장(상무)은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외 운용사를 두루 걸치며 쌓은 뛰어난 실력과 글로벌 한 시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 몇 안 되는 운용사(Buy side)와 증권사(Sell side)의 리서치센터장을 모두 경험한 센터장이다.
김철범 센터장은 "단기적인 수치로 서비스하는데 급급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남다른 인싸이트로 장기적인 가치를 서비스한다는 방침 아래 시니어급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확보했다"면서 "40명 선의 인력을 내년 말까지 6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범 센터장은 운용사 리서치본부장이었던 경험을 살려 기관이 원하는 리서치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며 법인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영상 보고서 서비스'를 시작해 업계에 관심을 끌었다.
이 서비스는 몇 십 페이지 분량의 어려운 산업분석 보고서를 이해하기 쉽도록 애널리스트의 동영상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별도의 접속 없이 홈페이지 상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일반인도 수준 높은 분석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품질 높은 리포트를 생산하기 위해 '이 달의 베스트 리포트'를 선정, 해당 애널리스트에게 트로피를 증정할 계획이며 매일매일의 기관 미팅, 기업방문, 자료 제공 등의 기록을 전산으로 남기게 해 더욱 시스템화 된 리서치업무를 구축하고 있다.
김철범 센터장은 "지속적인 인재 확보와 한 단계 질 높은 분석과 서비스로 업계 TOP의 리서치센터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