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의류제조 및 수출기업인 세아상역(주)이 30일 '제 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8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탑 수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세아상역이 수출탑을 받은 주요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시상식에서 직접 수상하게 됐다.
김웅기 회장은 "세아상역은 창립 이래 지난 23년간 국내 섬유산업 및 의류 수출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1위 의류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아상역은 창립 이후 23년간 마이너스 성장없이 연평균 27%의 경이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원동력으로 수출신장을 꾀해 전년대비 약 17% 신장된 9억2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의 올해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내년에는 약 1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에 봉제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인권 및 환경보호를 위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힘쓸 방침이다.
세아상역은 세계 6개국에 17개의 현지법인과 20개 공장을 운영하고 이으며 2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진출국가의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8개국에 총 5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