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54포인트(2.07%) 상승한 1556.0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가 두바이발 악재로 인해 4% 이상 급락하며 120일마저 붕되됐다. 이에 단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두바이발 악재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급상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4억원, 1115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718억원 내다팔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순매수에 나서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2.31%) 상승한 462.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만이 5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5.30원 떨어진 11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