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은 다음달 2일 합정균형개발촉진지구(합정4구역)내에 건설하는 오피스빌딩(조감도) 기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연면적 5만3130㎡에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건설되는 이 오피스빌딩은 기존 홀트아동복지재단 본사 건물을 포함한 일대를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건물외관은 황포 돛단배로 유명한 마포나루가 가까운 것을 감안해 다양한 재료 및 패턴을 활용한 매끄러운 사선으로 처리해 바람에 펄럭이는 '돛'을 형상화했다.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는 합정균형개발촉진지구 합정4구역은 합정역과 양화대로 북단의 진입 관문으로 상업·문화·금융기능이 어우러진 업무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LIG건설 관계자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균형개발촉진지구내 첫 준공사업으로 상징하는 바가 크다"며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중요한 입지인 만큼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