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PIN(아이핀) 전환 캠페인’ 실시

입력 2009-11-30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PIN 사용을 원하는 이용자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i-PIN(아이핀) 전환 캠페인’을 다음달 20일까지 3주 동안 실시한다.

i-PIN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신분확인을 위해 이용자에게 부여되는 IDㆍ패스워드를 말한다.

i-PIN을 발급받으면 인터넷 회원가입 시 또는 실명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실명을 확인받을 수 있다. 현재 대형 포털ㆍ쇼핑몰 등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i-PIN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로 이미 가입한 기존 회원이 i-PIN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회원탈퇴를 한 후 신규 회원으로 다시 가입 하는 등 불편함으로 도입률이 저조했다.

특히 해지 과정에서 이메일 계정, 적립 포인트 등 기존 회원 정보가 모두 삭제되는 문제점으로 사업자들이 도입을 망설여왔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회원 i-PIN 전환 프로세스를 도입한 KTH(파란닷컴), 하나로드림(하나포스닷컴), 인터파크, 인크루트, 세계일보 등 5개 사업자와 함께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이용자가 i-PIN 전환을 신청하면 별도 회원탈퇴 절차 없이도 주민등록번호를 자동 전환할 수 있다.

방통위는 캠페인 홈페이지(www.i-pin.kr)에 접속하면 다양한 i-PIN 관련 정보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i-PIN으로 가입하는 신규 회원도 경품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캠페인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서울신용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의 무료 이용 기회도 제공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이미 i-PIN을 도입했거나 앞으로 도입예정인 사업자가 i-PIN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28일부터 1039개 웹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수단의 의무 도입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사업자가 전환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13,000
    • +3.24%
    • 이더리움
    • 4,718,000
    • +8.46%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6.57%
    • 리플
    • 1,677
    • +7.09%
    • 솔라나
    • 355,200
    • +6.19%
    • 에이다
    • 1,126
    • -1.66%
    • 이오스
    • 929
    • +4.5%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52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2.41%
    • 체인링크
    • 20,700
    • +1.17%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