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재보험관련 상황을 보험업계에 문의 한것으로 알려져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거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보험연구원 등 보험 유관기관에 재보험에 관해 자문을 요청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에서 재보험과 관련된 사항을 문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지주는 경영연구실 등에서 지주회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연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즉 경영연구실에서 보험산업을 리뷰한 뒤 재보험에 대해 건의해 수익성 창출에 타당성이 있을 경우 향후 재보험 사업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전략담당부서에서 재보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진 계획은 없다"며 "경영연구실에서 연구 차원에서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재보험 시장은 코리안리가 지난해 전업 재보험사의 총 수재보험료 5조1229억원 가운데 78.9%인 4조1123억원을 차지하며 일방적으로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삼성화재가 재보험 설립을 검토중이고 보험개발원이 재보험 참조요율 공급을 준비중이어서 보험업계에서 재보험 다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산업은행도 재보험사 설립에 관심을 둔 것 으로 알려졌으며 우리금융지주가 재보험에 관심을 보여 재보험 시장에서 코리안리의 과점 체제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