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11월 반짝 추위로 매출 상승

입력 2009-12-01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어텍스 재킷 및 다운점퍼 등 방한의류 매출 증가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11월에 찾아 온 반짝 추위로 톡톡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전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8.7%(기존점 6.9%) 증가했다. 지난달 우주여행 경품 등 백화점의 대규모 이벤트 효과와 더불어 패딩, 코트 등 겨울의류의 매출이 늘었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다운점퍼 등 방한의류 상품의 인기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군이 각각 26.1%와 21.7% 늘었으며, 남성캐주얼 18.6%, 식품 11.8%, 리빙패션 11.8%, 구두 10.4%, 화장품 10%, 여성의류 9% 등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7.5%(유플렉스 포함시 9%)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명품이 20%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스포츠 14.2%, 가정용품 14.1%, 영패션의류 13.9%, 여성의류 10.8%, 잡화류 12.3%, 식품 8%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도 11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4% (센텀제외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해외명품과 화장품이 각각 65.9%와 43.4% 증가해 매출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11월 추위로 여성 캐쥬얼이 26.9%, 남성의류는 21.7%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 회복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남성신사와 남성 캐쥬얼은 각각 17%와 39.7% 증가했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는 11월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11월의 경우 대형마트 개점기념 행사에 대한 특수가 감소해 식품, 패션 등의 상품군에서 매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445,000
    • -0.09%
    • 이더리움
    • 5,665,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788,000
    • +1.22%
    • 리플
    • 3,748
    • +4.34%
    • 솔라나
    • 321,300
    • +2.91%
    • 에이다
    • 1,540
    • -1.16%
    • 이오스
    • 1,510
    • +0.53%
    • 트론
    • 408
    • -4.67%
    • 스텔라루멘
    • 640
    • +6.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2.38%
    • 체인링크
    • 41,390
    • -0.62%
    • 샌드박스
    • 989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