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미국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A.M.Best사로부터 'A-(우수:Excellent)' 신용등급을 획득하면서 7년 연속 'A-'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A.M. Best는 현대해상이 전세계적 금융위기 속에도 양호한 영업성과와 우수한 자본여력을 보이고 있는 점을 인정해 'A-' 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전망도 '안정적'으로 내다봤다.
A.M. Best가 현대해상의 등급을 유지한 데에는 2009년 3월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이 190.8%로 상승한데다 이는 2011년 201%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또 유지율이 개선되고 계속보험료가 유입되면서 사업비율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대해상의 지속적인 일반관리비율 개선 노력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운용자산의 80% 이상이 채권, 대출 등 안정적인 이자성 자산에 투자되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있고 지난 5년간 5% 이상의 안정적 투자 수익율을 달성하고 있는 점도 중요하게 감안됐다고 분석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A-'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것은 현대해상이 고객에게 보험계약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재무적으로 우수하고 안정적인 회사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