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그린다큐 제작지원 공모전 개최

입력 2009-1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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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현대홈쇼핑 민형동 대표이사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현소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다큐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현대홈쇼핑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총상금 3억원 상당의 그린 다큐(Green Docu) 제작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사진 오른쪽부터: 현대홈쇼핑 민형동 대표이사,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현소환 이사장)
현대홈쇼핑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그린다큐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모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과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우수 독립제작사를 발굴하고, 작품성이 높은 방송 콘텐츠 개발할 수 있는 공모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총상금 3억원 상당의 그린 다큐(Green Docu) 제작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획력과 제작 역량은 충분하지만 제작 환경의 문제로 작품성 있는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독립제작사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억5000만원, 1억원, 5000만원의 지원금 중 택일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주제는 '2010 대한민국 녹색 미래의 꿈을 꾸다'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구 온난화 등 친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새로운 대안과 종합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주제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 통과되면 5분 가량의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200만원의 제작지원비가 지급되며, 2주간 제작한 트레일러 영상을 발표하는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작품성, 참신성, 제작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2010년 내에 방영될 예정이며 우수작의 경우 해외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민형동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작 능력을 가지고도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에 매진하기 어려운 국내 독립제작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전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쟁력있는 방송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 국내 방송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청자들에게는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다큐멘터리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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