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2.FC 바르셀로나)가 1일(한국시각) 발롱도르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발롱도르(Ballon d'or) 상이란 황금의 볼 이란 뜻으로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매년 선정해 유럽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전세계 축구기자 9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총 480점중 473점을 얻어 233점에 그친 지난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레알 마드리드)를 여유있게 제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카탈루냐의 전사 메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국왕컵을 모두 손에 넣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로마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쐐기 골을 넣은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긴 바 있다.
메시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발롱도르는 나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