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내년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현대차는 주력 신차종이 해외시장에 대거 출시되어 올해의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4GDI엔진을 탑재한 YF, R엔진을 탑재한 IX, 싼타페가 미국시장에 출시되며 중국 시장에는 IX와 베르나 후속모델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는 GMㆍ크라이슬러ㆍ도요타 등 선두업체들이 금융위기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과 미국시장 회복 및 중국시장 고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로서는 최적의 신차투입 차종과 시점이 될 수 있다"며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 가동은 현대차에게도 수혜가 될 전망이며 중국 제3공장은 2011년 가동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