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향후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이 연간 최대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이오가스 플랜트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축산분뇨 등 고분자 유기물의 미생물 작용을 통해 얻어진 메탄가스를 말하며 가스의 포집, 정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메탄가스를 활용해 전기발전 및 차량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종선, 윤현종 애널리스트는 이날 “해외에서는 이미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20년까지 바이오가스 플랜트 조성에 2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할당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공, 폐기물 처리수수료 수입, 탄소배출권 판매, 가스발전으로 인한 전기 및 찌꺼기 비료판매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
관련 종목으로는 서희건설, 에코엔지홀딩스, 이지바이오시스템, 유니슨 등을 꼽았다.
서희건설은 도심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BTO(수익형민자사업)에 특화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에너지홀딩스는 매립지 가스발전 경험을 통해 바이오가스의 차량연료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이지바이오시스템은 가축분뇨 처리로 전력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니슨은 충남 청양에 일일 20톤 규모의 축산분료, 실증연구용 플랜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