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면서 159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1.37%(21.56p) 오른 1591.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두바이발 쇼크 진정으로 다우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사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73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47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67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3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3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과 화학, 증권, 금융업, 보험, 철강금속,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유통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해 POSCO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LG가 2~3% 뛰고 있고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S-Oil이 1%대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5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3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