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시동이 걸린 가운데 영남권이 처음으로 오는 2015년까지 7500억원을 들여 낙동강을 살리기 위한 '스마트 리버(Smart RIVER)'프로젝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약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2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포스데이타는 전일대비 40원(0.72%) 오른 5590원에 거래중이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관련 기업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최근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u-ICT기반 융복합 녹색성장 종합계획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친환경 녹색성장의 진원지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7500여 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내년부터 100억 원을 들여 스마트 리버 구현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과 하천정보DB화를 위한 선행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는 2011년부터는 대구경북지역 낙동강 지류(338㎞)를 대상으로 환경 오염원 DB구축에 들어간다.
또 지류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질 오염원이 될 수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DB를 구축하고, 오염수 감지센서가 부착된 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낙동강 본류의 오염 및 위험예측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수혜주로 포스데이타를 꼽고 있다.
포스테이타 관계자는 "전반적인 센서설치, 모니터링, 컨트롤 부분을 포스데이타가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사업이 구체화 된 것이 없어서 현재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