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3일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부지에서 서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 6월 서천발전 정부 대안사업으로 결정된 이후 그 동안 부지보상 및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대지 33만㎡에 연면적 3만㎡ 규모로 2012년까지 15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3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날 착공하는 기반시설공사는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진입도로 1.2㎞ 건설, 부지 30만㎥ 조성, 근린공원 7만5000㎡ 조성, 가로등 전기공사 등을 실시하게 되며 건축공사는 2010년 상반기에 발주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완공되면 국가적 차원에서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물론 자료의 보관·전시·교육이 가능해지며 최첨단 해양생물산업(MBT)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