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2일 보유하고 있는 기존 아미노산 치환기술을 개량한 신기술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올제약의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개량형 바이오시밀러인 인터페론알파, 인터페론베타, 성장호르몬, TPO, 등에 개발에 사용되는 원천기술이다.
이번 취득한 신기술 특허는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원천기술로 아미노산 치환위치를 컴퓨터 3차 구조로 위치를 결정하고, 그 위치를 PAM Matrix를 활용해 점수로 환산한 후 20개 아미노산 중 특정 아미노산으로 치환하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방법이다.
1세대 단백질의약품을 지속형으로 개량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들은 폴리머를 결합하거나 당쇄를 부가하는 기술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 분자가 커지므로 활성이 떨어지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올제약의 아미노산 치환기술을 활용한 의약품은 분자 크기의 변화가 없어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아미노산 치환기술에 대한 미국특허를 이미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특허는 컴퓨터 3차 구조를 이용해 치환위치를 시뮬레이션 한 후 접근하기 때문에 기존 아미노산 치환기술 보다 진보화 된 기술로 볼 수 있다"며 "기존 아미노산 치환 기술보다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올제약의 신기술을 이용해 최적화된 후보물질은 소화관 및 혈액 내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증가된 저항성을 보이며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올제약은 현재 신기술을 이용한 8개의 바이오신약들을 개발 중에 있으며, C형 간염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 주사제는 미국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