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자회사 네패스 LED가 LED 조명 전문 업체 중 최초로 LCD 패널 라인 클린룸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조명을 국내 LCD 8세대 증설 라인 납품에 성공했다.
반도체나 LCD 공장은 청정도등의 기술 요구 수준이 높은 매우 보수적인 시장으로 이번 LED 조명이 형광등을 대체해 구축되기는 세계 최초다.
네패스LED는 국내 LCD 업체에 8세대 LCD 패널 공정의 클린룸 전체를 대상으로 형광등 대체형 LED 조명(모델명 스타라이트)를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규모는 4000세트 이상이며 이달 중순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네패스LED는 수차례 시제품 테스트를 통해 LCD 라인 클린룸의 높은 품질 수준을 모두 만족시켜 공급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광량이 뛰어나고 기존 LED가 빛의 직진성 때문에 조명으로써 사용이 어려웠던 점을 극복, 광각을 180도 확보해 일반 조명으로써 적용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병구 네패스 회장은 "LED 조명은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아 빛에 민감한 LCD 미세 공정 현장에서 유리하다"며 "충북 오창 공장에서 고출력 LED를 직접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내년 LED 부문에서만 매출 200억원을 기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