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이 '떴다'...자사주 취득으로 '양수겹장'

입력 2009-12-02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 확대 통한 경영권 안정과 주가 부양 효과 누려

최근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기업 오너들이 직접 자사주를 취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자사주 취득은 경영권 안정과 더불어 주가부양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이금기 대표이사 회장이 11월 들어서 8거래일 동안 5240주(0.10%)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종전 5.31%에서 5.41%로 늘려 놓았다.

일동제약의 경우 올 여름 개인투자자와 이미 경영권 분쟁으로 한 차례 홍역을 겪은 바 있다. 여기에 올 2분기까지만 해도 4만원이 넘어갔던 주가가 현재 2만원대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금기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은 경영권 안정과 더불어 주가부양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일동제약의 윤원영 회장 역시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오너 일가의 지분 확대가 지속되는 곳이 있다. 대신증권의 경우 매년 취약한 지분율로 적대적M&A에 대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어 최근 오너 일가의 지속적인 지분매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이어룡 회장이 3만2500주를 사들였으며 양홍석 부사장 역시 2만8500주를 취득했다. 이들은 11월 들어서 틈만 나면 자사주를 사들이며 지분 늘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SKC 최신원 회장도 최근 자사 주식을 늘리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이후 꾸준하게 장내에서 지분을 취득하며 SKC 지분을 3.32%(120만1703주)로 끌어 올렸다.

SKC는 지난 3분기 호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열사의 실저 부진 탓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 2분기 2만5000원에 육박하던 주가도 1만원대 초반으로 미끄러진 상황이다. SKC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1%와 43% 늘어난 3299억원과 291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SK해운 SK텔레시스 등에 대한 268억원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돼 적자 전환했다.

이처럼 최근 주가 조정기를 틈타 대기업들의 오너 일가가 지분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은 물론 그동안 경영기반이 부족했던 지분율을 체우고 있다.


  • 대표이사
    박원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05]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6.02.03]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동(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오익근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06]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6.02.06]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박대창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2.05]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2026.01.16] 단기차입금증가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수서역서 KTX·서울역서 SRT 탄다…11일부터 승차권 예매 시작
  • 작년 국세수입 추경대비 1.8조↑…"2년간 대규모 세수결손 벗어나"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6·27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수에 ‘주식·채권' 자금 2조원 유입
  •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천스닥인데 내 주식은 800원”⋯ ETF만 웃고 동전주는 30% 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14: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69,000
    • -1.93%
    • 이더리움
    • 3,061,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76,000
    • -0.96%
    • 리플
    • 2,138
    • -0.33%
    • 솔라나
    • 127,800
    • -1.01%
    • 에이다
    • 396
    • -1.74%
    • 트론
    • 412
    • -0.48%
    • 스텔라루멘
    • 235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10
    • -1.66%
    • 체인링크
    • 12,880
    • -1.45%
    • 샌드박스
    • 128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