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분야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공동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안병화 사무총장, 한국남부발전 이상호본부장,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 중소기업청 홍석우 청장,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 한국서부발전 손동희 사장, 한국동서발전 이길구 사장, 앞줄은 한전 발전사 협력 중소기업 대표일동.)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조성된 자금을 이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참여한 공공기관이 개발제품의 구매까지 책임지게 된다"며 "조성금액은 중기청과 7개 기관이 1대1의 매칭비율로 결성, 한전 108억원, 6개 기관이 192억원 규모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 중소기업은 개발과제당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원리금 상환 부담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했을 경우 공공기관으로부터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될 전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상생협력이 거래관계 개선이나 일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하던 단계를 벗어나, 쌍방적 공동협력 프로젝트 수행 단계로 한 단계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를 희망하는 공공기관들과 추가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