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3260선에 안착한 반면, 일본 증시 역시 오름세를 보이긴 했으나 소폭 올라 9600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일 현재 전일보다 1.06%(34.39p) 오른 3269.75를 기록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79%(1.99p), 1.11%(6.93p) 오른 255.01, 632.46으로 마쳤다.
최근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인 중국 증시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도울 것이란 언론 보도가 증시 상승을 도왔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38%(36.74p) 오른 9608.94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전일 일본은행(BOJ)의 긴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란 평가로 하락 출발했지만, 자동차 및 상품주 강세에 반등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후지쓰(4.84%)와 철강의 신일본제철(2.74%), 자동차의 닛산(2.48%)이 두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