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ㆍ4분기 외국인의 국내 토지소유 면적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반면 소유토지가액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는 215.5㎢로 29조9616억원(신고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면적은 전분기 대비 0.2%인 0.4㎢ 감소했으며 소유토지가액은 전분기 대비 1.8%인 5320억원이 증가했다.
거래 건수를 보면 외국인 토지취득은 전분기 1801건에 비해 3.7% 증가한 1868건이며, 외국인 토지처분은 전분기 543건에 비해 8.1% 감소한 499건이다.
외국인 소유토지 215.5㎢ 가운데 소유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102.0㎢(47.3%), 합작법인80.4㎢(37.4%), 외국법인 21.2㎢(9.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35.7㎢(63.0%), 유럽 33㎢(15.2%), 일본 19㎢(8.8%), 중국 2.9㎢(1.3%)순이다.토지용도별로는 임야 등 노후활용ㆍ투자용이 119.0㎢(55.3%), 공장용지가 73.5㎢(34.1%)로 대부분(89.4%)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7.7㎢, 경기 37.6㎢, 경북 29.0㎢, 강원 19.9㎢, 충남 19.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