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향후 철도파업 등 비상시 국민 불편과 물류차질이 없도록 열차 정상 운행을 위해 총 3000명의 대체기관사를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체기관사는 한국철도공사의 사장, 임원을 포함한 간부(530명) 및 직원(1470명)으로 2000명을 양성키로 했다.
또한 군 인력, 철도사법경찰, 국토해양부 등 유관기관에서 1000명을 양성, 불법파업 등 비상 시 대체기관사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지난 1일부터 간부직 60명에 대해 기관사 교육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기관사 양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사이버 교육방식 등을 도입해 직장 내 간이시뮬레이터 기능교육과 교육기관의 실습교육을 병행해 면허취득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