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3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준규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본격적인 중대형전지와 LCD글래스의 본격화를 감안한다면 현시점이 저가매수의 시기”라고 전했다.
2010년 연간 광폭라인을 감안한 편광필름의 매출액은 2009년 예상치인 2조7000억원 대비 18%증가한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가인하 및 환율효과로 인한 마진율 하락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화학시황이 예상과 달리 주요 제품간의 스프레드마진이 11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며 “중국발 신규 증설 효과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상반기에도 중국내 꾸준한 수요 및 선진국내 수요회복 등으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