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CMS는 고객 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만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구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고객과의 문제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인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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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객 불만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시스템을 갖췄고 고객 상담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만족도 평가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토털 뷰티 솔루션 숍 ‘아리따움’을 론칭함에 따라 이에 맞는 전사 통합의 고객 서비스 규정을 모든 영업 조직에 전달,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연 1회 사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초청해 고객의 불만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고 사내 인트라넷에서 고객 불만 내용을 손쉽게 읽어 볼 수 있도록 시스템도 수정했다.
양창수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CCMS 인증 과정은 우리가 어떻게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동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