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가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 추가해 회사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자금난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3일 쌈지 경영지배인 이은석 씨는 "지난 1일 1차 부도위기에 몰린 것은 맞다"며 "하지만 당일 밤 전액을 입금 완료해 부도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또 "앞으로 예정된 12억5000만원 규모위 총 88매의 진성어음에 대한 지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된 위변조 어음에 대해서는 "유통과정에서 금액이나 발행인, 지급일시 등이 위변조된 어음"이라며 "쌈지에서 정상적으로 발행된 진성어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사 정상화 방안도 밝혔다.
이 씨는 "탑헤드비전의 IT기술과 쌈지의 의류브랜드를 접목한 획기적인 사업을 구상중"이라며 "특히 기존 쌈지의 의류사업과는 완전히 별개인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을 곧 추가해 회사를 정상화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지배인 이은석 씨는 듀얼모니터로 유명한 탑헤드비전 회장으로 지난달 20일 쌈지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한편 쌈지는 전일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지난 1일 외환은행으로 4억4000만원 상당의 어음 8매가 지급제시돼 1차 부도처리 됐었다"며 "하지만 당일 밤 11시에 지급 제시 전액을 입금해 결제완료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