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불륜 인정…"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입력 2009-12-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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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공식 홈페이지)
레이첼 우치텔의 불륜 사실 폭로와 의문의 교통사고 등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타이거 우즈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저지른 불륜을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가족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며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또 "세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가족의 일"이라며 "공인이라고 해서 꼭 대중에게 공개해야 할 사실이 아니다"고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우즈는 당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심정을 고백한 이유는 최근 레이첼 우치텔이 우즈와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데 이어 제이미 그럽스라는 여성이 또 한번 불륜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는 등 주변의 압박이 거세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즈와 그럽스는 2007년 4월 처음 만나 공개적인 데이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서로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남몰래 연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 2시 25분께 자신의 SUV차량을 타고 자택을 나서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지만 사고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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