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지엔지는 3일 전남 보성군에 바이오가스용 열병합발전시스템(100Kw급-이큐브시스템)을 올해말까지 납품키로 대우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룸지엔지는 그동안의 저공해엔진 개조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형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스템의 100%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현재 운영중에 있다.
이룸지엔지는 2007년 이천모전영농단지에 30Kw급 열병합 발전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2008년 아산환경사업소와 올해 무주축산분뇨처리장에 각각 150Kw급 바이오가스 열병합 발전시스템 2기를 설치· 운영중에 있다.
이번 전남 보성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계약건과 아울러 내년도에는 전라북도 장수에도 납품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룸지엔지는 이큐브시스템의 독자적인 기술을 대우건설에 인정받아 지난해 말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향후 민자투자사업 진행에 있어 전체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시공키로 하여 본격적인 바이오가스 플랜트 공급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룸지엔지 김문섭 대표는 “폐기물의 에너지화 사업은 향후 온실가스감축의 유력한 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라며, 이는 “지구온난화 및 환경오염을 감소시킬 뿐만아니라 국내 에너지 수급 불균형 측면에서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