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으로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는 2009년 11월 국내 카드 승인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보다 18.31% 증가한 29조 6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 20% 대의 상승률에 근접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은 20.66%를 기록했다.
여신협회는 11월에 승인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작년 11월 증가율 급락(9.80%)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작용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원대비 2.4% 상승하면서 명목사용액이 증가한데다 세제지원 및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판매가 229% 증가한 것이 큰 폭의 상승률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