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인천시가 제안한 2012년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과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을 맞바꿔 치르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인천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전국체전은 대구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프레 개념으로 2012년 전국체전을 다음해로 연기 개최 할 예정으로 대구시에 교체 개최 의향을 제안했었다.
이에 대구시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한 결과 1년 앞당겨 개최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고, 대구와 인천 양 도시가 '윈-윈'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변경개최에 동의했다.
따라서 두 도시는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위원회와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개최년도 변경승인 절차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