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2010년에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에는 국내 의류 소비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과 재고 관리에 따른 원가율 개선에 내수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67억원에서 138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중국 자회사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올 4분기의 경우 내수는 부진하나 중국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가 계절적 최성수기로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30% 증가가 예상되고, 적자가 지속된 계열사들 누적손실이 4분기 일시에 반영돼 지분법 이익은 저조할 것이나 내용면에서 우수한 펀더멘털이 재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는 3분기에 중국 매출 증가세가 둔화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분기 실적이 3분기 적자에서 4분기 흑자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장기 중국 성장 스토리가 유효해 최근 주가 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