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제일기획에 대해 미국의 광고회사 TBG 인수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진창환, 성준원 연구원은 “TBG 인수는 올해 영국 BMB, 중국 온라인 광고회사 인수에 뒤이은 세 번째 해외 광고회사 인수”라며 “정체되어 있는 국내광고시장과 삼성전자 해외광고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수익모델을 감안해 볼때 바람직한 경영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일기획이 미국온라인 마케팅 회사인 TBG (The Barbarian Group)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TBG는 2001년에 설립된 미국 온라인 광고회사로 광고계의 아카데미상인 칸 광고제의 사이버부문 대상을 수여 받는 등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인정 받아, 애플,구글,GE 등 유명기업을 광고주로 확보하고 있다.
이들 연구원은 “인수 비용이 재무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규모이며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 특히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한 진입 시도”라며 “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