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창투, 최대주주 한국 최초 美 유전사 인수 ‘강세’

입력 2009-1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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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창투의 최대주주인 에이티넘파트너스가 한국 최초로 미국 유전회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24분 현재 한미창투는 전일보다 30원(4.88%) 상승한 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전날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미 석유개발회사인 스털링에너지(STERLING Energy USA·SEI)의 주식 99%를 9000만 달러(약 1035억 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1조 원에 이르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61·사진)이 미국 석유개발회사를 인수했다. 국내 민간기업이 미국의 석유개발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는 “인수자금 9000만 달러 중 5500만 달러는 에이티넘파트너스 등이 주축으로 참여한 ‘해외자원 개발펀드’를 통해 조달됐다”며 “에이티넘사는 SEI가 보유한 35명의 전문인력까지 인수하게 돼 향후 미국 내 유망광구 인수합병(M&A) 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티넘파트너스는 한미창투에 대해 보통주 1350만주, 32.1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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